외식, 국물음식 나트륨 과다섭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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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국물음식 나트륨 과다섭취 주의
  • 편집부
  • 승인 2013.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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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국물음식 나트륨 과다섭취 주의
짬뽕, 우동, 간장게장, 열무냉면, 김치우동 순 나트륨 함량 많아
열량 높은 외식 음식은 돼지고기수육, 감자탕 돼지갈비구이 순
식약처,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해와 올해 외식 음식 총 238종에 대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결과, 국물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권고량(2,000mg 미만)보다 많아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식 1인분 기준으로 열량이 가장 높은 외식 음식은 돼지고기수육(300g) 1206kcal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감자탕(900g) 960kcal, 돼지갈비구이(350g) 941kcal, 해물크림소스스파게티(500g) 918kcal, 삼계탕(1000g) 918kcal 등 순이었다.
나트륨 함량은 짬뽕(1,000g) 4,000mg, 우동(1,000g) 3,396mg, 간장게장(250g) 3,221mg, 열무냉면(800g) 3,152mg, 김치우동(800g) 2,875mg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을 발간, 2010년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국민의 섭취 빈도가 높은 외식 음식 108종에 대한 실측치를 제공했다.
지난해는 섭취 빈도가 높은 외식 음식 130종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금년에는 이를 제외한 108종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가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외식 음식 108종에 대한 ▲열량,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 33종 함량 제공 ▲지방산 26종 및 아미노산 17종 정보 제공 ▲건강한 식생활 실천 가이드 수록 등이다.
특히, 음식별로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종류별 1일 영양소 기준치 비율을 별도로 제시함으로써 적정 섭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료집은 전국 보건소 및 교육청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영양표시정보 사이트(http://www.mfds.go.kr/nutrition/index.do) 및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http://www.foodnara.go.kr/kisna/index.do)나 스마트폰용 앱 ‘칼로리 코디-II’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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