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및 호흡장애 느껴지면 혈전증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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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통증 및 호흡장애 느껴지면 혈전증 의심해봐야
  • 편집부
  • 승인 201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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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증상 가슴통증, 두통, 의식소실 등
음식과 식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

우리 몸은 외상으로 인해 피가 밖으로 흐를 경우 스스로 지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과다출혈 시 사망에 이르는 일을 방지하도록 스스로 막는 것인데 상처 나지 않은 정상적인 혈관에서 혈액이 응고돼 혈액의 흐름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혈전이 심장이나 혈관 내에서 병적으로 생기는 질환을 ‘혈전증’이라고 한다. 혈전이 동맥에 생기면 혈류장애를 초래해 조직의 괴사를 일으키는 ‘경색’을 유발하게 되고 심장, 신장 등 인체 주요 기관에 발생되면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이다.
혈전증의 증상은 주로 두통 및 가슴통증, 의식소실,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는데 증상에 따라 동맥 혈전증과 정맥 혈전증으로 나뉜다.

동맥 혈전증
-급성심근경색증 :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의식 소실 등
-뇌졸중 : 두통, 의식 소실, 운동 이상, 감각 이상, 성격 변화, 시력 저하, 간질 발작 등
-폐혈전증 :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의식 소실, 심부정맥 혈전증이 동반될 경우 하지 부종, 통증 등 심부정맥 혈전증 특이 증상
-급성 말초동맥 폐쇄증 : 팔 혹은 다리의 통증, 창백해짐, 차가워짐 등

정맥 혈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 다리가 붓는 증상, 다리 통증, 폐 혈전증이 동반될 경우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의식 소실 등 폐혈전증 특이 증상
-간문맥 혈전증 : 복수, 전신이 붓는 증상 등
-급성 신장정맥 폐쇄증 : 혈뇨, 단백뇨, 소변량 감소 등
-뇌정맥동 혈전증 : 두통, 의식 소실, 운동 이상, 감각 이상, 성격 변화, 시력 저하, 간질 발작 등

정맥혈전의 경우 예방이 중요한데 장시간의 수술을 한 중, 노년 환자들은 혈전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에 적절한 운동을 하면 회복도 빠르고 혈전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쩔 수 없이 오래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탄력 스타킹을 신어 혈류의 정체를 줄여 주어야 한다. 특히 평소에 심혈관 계통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운동과 기름기가 적은 식생활을 생활화해야 한다.

혈전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

등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의 지방에 함유돼 있는 EPA와 DHA는 혈액 응고를 막고 이미 생성된 혈전을 용해하는 작용을 한다. 고등어, 정어리, 꽁치, 참치 등이 있다.

해조류
해조류의 미끈거리는 성분인 아르긴산과 푸코이단 등의 수용성 섬유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나트륨을 배설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시마, 톳, 미역, 모자반, 매생이 등이 있다.

콩류
완전한 영양덩어리인 콩. 콩의 이소플라본은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특히 대두단백질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탄력 있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된장, 두부, 청국장, 낫또 등의 식품이 있다.

녹황색 채소류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과 녹황색 채소의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각종 채소류에 들어 있는 미네랄과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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