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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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 편집부
  • 승인 201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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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환자 1천명 당 4.8명으로 유행기준 4.0명 초과
질병관리본부, 개인위생 철저 및 예방접종 권장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하였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의 인플루엔자 발생 경향을 볼 때 유행할 경우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유행기간이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 광주, 강원,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별 발생은 20~49세(26.2%)의 발생이 가장 높았으나 다른 연령과 비교하여 비슷한 분포(7세 미만 24.3%, 7~19세 21.8%)이며, 65세 이상은 5.7%로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은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지만,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 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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