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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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주 앞으로
  • 편집부
  • 승인 201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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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9일부터 8일간 평창에서
120여 나라 선수단 3300여 명 참가

유난히 매서운 올겨울 동장군도 물러가게 할 특별한 축제가 평창에서 열린다. 오는 1월 29일부터 8일간 평창 일대에서 열리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3300여 명의 선수와 감독이 참가하며, 자원봉사자를 포함하면 총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 개최국이 된다.
8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노슈잉, 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55개 세부 종목)이 치러지며, 장애등급에 따라 경기가 세분화되지만 예선 탈락은 없다. 또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에게도 리본을 선물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대회 이념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속에 대한민국, 그리고 평창을 알리기 위해 각계 유명인사와 스타들도 평창스페셜올림픽을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우선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 선수와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감독,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외에도 K-POP 스타 원더걸스, 뮤지컬 배우 남경주, 글로벌 배우 김윤진,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민할매’ 김태원 등 수십 명의 스타가 참여해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한편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데 힘을 더하기로 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편견과 차별이라는 벽에 둘러싸인 지적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1만원짜리 입장권(스페셜 패스) 하나로 본 대회 전 경기(개․폐막식 제외)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의 스키리프트, 스키 렌탈, 눈썰매장, 정선 레일바이크, 동해바다 열차, 송어축제 등 인근 유료 관광시설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대회 기간 중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돼 있다.
스페셜 패스 구입은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www.2013sopoc.org) 입장권 바로가기 배너창 또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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