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유행성 눈병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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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유행성 눈병 감염 주의
  • 편집부
  • 승인 201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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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수 증가 추세

집단생활 아동-청소년층에 많이 발생…손씻기 철저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수가 1095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7.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1076.25명)보다 1.74% 증가했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수도 180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2.8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167.75명)보다 7.30%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의 증가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0-9세 연령군이 23.5%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10-19세 18.9%, 30-39세 13.3% 순으로 나타났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은 0-9세 연령군이 23.9%, 30-39세 20.6%, 10-19세 14.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행성 눈병은 여름철에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많은 발생을 보였다.

아울러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예년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휴가철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므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제윤정 기자>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수칙>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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