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화학교 청각장애학생들과 프로그램 제작 체험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은 지난 10일 ‘제4회 방송통신 이용자 주간’을 맞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서울애화학교를 방문, 자막방송이 가능한 대형 디지털TV 및 자막방송수신기를 기증하고 장애학생들과 함께 방송프로그램 제작 체험과 수화를 통한 영상편지 쓰기 등 미디어 체험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문석 위원은 우리나라 IT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애학생들이 방송이나 통신 접근에 장벽이 없도록 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동안 시ㆍ청각장애인 등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하여 2011년 7월 방송법 개정을 통해 방송사업자의 장애인방송을 의무화하고 이를 수신할 수 있도록 매년 시청각 장애인용 방송수신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왔다. 금년에는 자막방송수신기 9170여대 및 화면해설방송수신기 7500여대 등 총 1만9670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미디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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