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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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 편집부
  • 승인 201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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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어르신 정책모니터링단 발족

 

“얼마 전에 뉴스에서 혼자 살다가 사흘인가, 나흘 만에 죽어서 발견된 노인네 얘기 나왔잖아. 그게 꼭 내 얘기인 것 같아서 불안해”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정책수혜 당사자인 어르신들로부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생생한 노후생활 지원정책을 만들어가고자,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구성된 고령사회정책분야 정책모니터링단인 ‘노!후!불!패!탐사단’을 모집해, 1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후!불!패!탐사단’은 기존의 노인복지관, 노인권익, 대한민국사회봉사단, 시니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해온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구성․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수혜자인 동시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탐사단원으로부터 의견과 자문을 받아 체감도 높은 고령사회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탐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오리엔테이션 이후 3차에 걸친 정책 간담회를 통해 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위촉된 탐사단원들은 현장 정책 수요와 요구 파악 등의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아울러, 고령사회 정책 설문조사 및 정책 알리기 등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개진할 예정이다.

‘노!후!불!패!탐사단’으로 선발된 김승준(74세)씨는 “탐사단원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무엇보다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만이 아닌 우리 노인들이 느끼고 있는 정책에 대해 의견을 잘 전달하여 좋은 정책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복지부 고령사회정책과 이재용 과장은 “노!후!불!패!탐사단을 통해 정책을 경험하고 있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다양한 의견들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여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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