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은행 ‘함께하는 인천사람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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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은행 ‘함께하는 인천사람들’ 출범
  • 편집부
  • 승인 201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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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 등 본격 활동 개시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을 위한 인천 사회적 은행,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본격 출범했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하 법인)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법인은 인천광역시가 주도해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서 만든 전국 지자체 최초의 서민 창업지원을 위한 사회적 은행이다.

인천시에서는 현재의 창업지원 정책으로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가 창업을 통해 자립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전문성과 효과성이 미약함에 법인이 시민사회, 지역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사업 기금과 지식, 경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의 창업 지원과 자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법인은 이사장에 오경환 신부, 김하운 前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이 대표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조건호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대한건설협회 황규철 인천지회장, 실업극복인천본부 김병상 이사장 등 8명의 이사, 2명의 감사로 구성돼 있다.

법인 출범 행사는 김하운 대표상임이사의 사업 추진경과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축하 인사,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인천광역시, 법인, 신한은행, HN농협은행, 신용보증재단),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법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흥원 12층(남구 경인로 229)에 소재한 법인은 지난 2월 9일 발기인 총립 총회, 6월 27일 중기청 법인설립 허가, 법원 등기 등 행정 절차를 마쳤고, 금년 말까지 60명의 대상자를 발굴하여 창업 성공을 지원하고, 2013년 이후 매년 150명 이상의 인천 희망점포에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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