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결실을 맺는 세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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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결실을 맺는 세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 편집부
  • 승인 2011.01.12 00:00
  • 수정 2013-01-2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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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에 희망이란 선물을 전하는 신묘년(辛卯年) 새 태양이 밝았습니다. 새 희망의 새 날,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다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장애인생활신문은 장애계의 숙원 사항인 장애인 인권신장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핵심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장애인복지 창출에 초점을 맞춰 장애계와 한마음 한뜻으로 여러분의 대변지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헌신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장애계는 장애인연급제도 시행과 장애인생활지원법 제정 등에서 미흡하나마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장애인생활신문이 명실공히 인천지역은 물론 전국의 장애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애인재활정보지이자 장애인 대변지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는 그 무엇보다 애독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의 공이 컸다는 것을 저희 임직원 일동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5월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된 창간 10주년 기념행사는 장애인생활신문의 위상변화를 실감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저명인사들의 관심 속에 장애인생활신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에 힘입은 바,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듯 지난 한 해 장애인생활신문은 장애계의 열악한 복지환경 개선에 진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쉬움이 남은 해이기도 했습니다. 장애인연금제도 시행과 장애인생활지원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장애계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절반의 성공에 그친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인권이 추락하고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기초수급비 때문에 귀중한 생명들이 생을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올해에도 작년에 못다 이룬 장애계의 염원들을 담아 이를 공론화하고 정부의 대책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친애하는 장애인생활신문 애독자 여러분!


 우리는 ‘장애계의 차별 없고 인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해 끊임없는 사회감시와 거침없는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생활신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부조리를 고발하고 소외계층의 인간다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언론의 사명을 철저히 수행해 ‘장애’라는 단어가 더 이상 인격을 구분짓는 언어가 되지 않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라고들 합니다. 언론이 독자 여러분과 사회와 소통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생활신문은 현행의 홈페이지 대신 그동안 준비해왔던 인터넷신문 ‘아이라이프뉴스(ilifenews)’를 새로 오픈해 더 다양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자 합니다. 장애인생활신문이라는 제호가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가치와 희망이 되도록 여러분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해 이를 지면에 담아내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생활신문 임직원 일동은 새로운 사고방식과 미래지향적인 통찰력으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도록 새해를 개척해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누구든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의무에 따른 인격과 품위를 유지하며 사회의 낙오자가 아닌 국가 미래의 한 축을 당당히 끌고 가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것 입니다. 우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리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이 새해를 맞아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할 때 우리의 인권신장과 삶의 질은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도 장애인생활신문은 힘없고 소외된 이들을 아우른 살맛나는 세상의 구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라는 과제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 입니다. 나아가서 장애인생활신문이 성숙한 언론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전적인 신뢰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해 보여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평안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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