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 확대…지난해보다 1만2천대↑
상태바
방통위,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 확대…지난해보다 1만2천대↑
  • 장지용 인턴기자
  • 승인 2024.04.15 14:21
  • 수정 2024-04-15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소득층 5월 10일, 일반 6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방통위’)가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을 확대한다. 방통위는 15일 시각·청각장애인이 TV 방송을 더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3만2천 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2천 대 늘어난 물량이며, 보급 대상은 전체 시각·청각 장애인이다.

방통위는 보급 물량 증가에 따라 두 번에 나누어 보급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은 4월 15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그 외 보급 대상자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에게는 무상 보급하나 저소득층이 아닌 자는 5만 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사업은 2000년 자막·화면해설방송 수신기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통합된 TV 보급사업으로 개편되었고, 계속 기능 개선 사업이 진행되어 2023년까지 총 26만378대를 보급했다.

올해 보급되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40형 고화질(풀HD) 스마트 TV로, 조작메뉴는 음성으로 안내되고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 방송 서비스(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여부를 알 수 있고, 폐쇄자막과 수어 화면의 분리와 크기 조절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히 올해는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 화면에서 흑백 또는 빨강·초록·파랑 필터를 활용해 인식하기 어려운 색상을 보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맞춤형 TV 보급사업에 관한 궁금한 점은 대표전화(1688-4596)와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