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스마트폰으로 듣고 본다
상태바
창덕궁 후원, 스마트폰으로 듣고 본다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4.02 10:04
  • 수정 2024-04-0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년 전각에 이어 후원 해설 제공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해설도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 수어 화면

봄꽃 가득한 창경궁 후원을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해설을 들으며 거닐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4월 2일부터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신한은행과 공동 기획·제작한‘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 정보 무늬(QR코드) 촬영 시연

이번 해설 서비스는 2022년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전각 해설 서비스’에 이은 신한은행과의 두 번째 협업 사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창덕궁 해설 서비스는 관람객이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해 창덕궁의 해설을 듣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후원 초입부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 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아름다운 신한, www.beautifulshinhan.co.kr)으로 연동되어 바로 청취할 수 있다. 한국어 해설 외에도 외국인 관람객과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어까지 총 4개 형태를 함께 지원한다.

이번 음성(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창덕궁에 대한 기본 해설을 비롯해 역사적 상황을 각색하여 배우와 전문 성우가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소유진·이동휘 배우가 함께 참여해 더욱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탄생했다.

특히, 평소 창덕궁 후원은 해설사의 인솔 하에 정해진 입장시간 내에만 관람이 가능하나, 4월 2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해설사와 함께 후원입장 이후 별도의 인솔 없이도 관람동선 범위 내에서 후원 자유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되는 만큼, 관람객들이 새롭게 제공되는 음성 안내 서비스와 함께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