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상태바
제3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 권다운 기자
  • 승인 2021.09.27 17:56
  • 수정 2021-09-27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3일까지
홍익대 현대미술관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3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1991년 곰두리문학상·미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199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으로 개칭했다.

올해 문학상은 운문과 산문의 2개 분야 총 93인이 공모해 총 19명(19작품)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미술대전은 회화(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전각·서각, 공예·조각 5개 분야 126인이 공모해 총 62인(62점)이 입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9월 29일 16시 30분에 진행된다. 또한, 장예총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상식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은 강성재(청각) 씨의 △‘가죽’(운문부, 시)이 문학상에서, 이정옥(지체) 씨의 △‘비밀의 화원’(서양화)이 미술대전에서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문학상과 미술대전 각각 2명씩 수상했다. 문학상에서는 운문부 강경순(지체) 씨가 △‘날마다 탑을 쌓는 할아버지’로, 산문부 김효정(지체) 씨가 △‘하얀 모래’로 수상했으며 미술대전에서는 서은정(지적) 씨의 △‘엄마의 정원’(서양화), 강호찬(지체) 씨의 △‘파꽃’(한국화)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술대전 추천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특별상에는 이경하(지체) 씨의 △‘사랑’(한국화)이 선정됐다.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장애문인·예술인들에게 성장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공모전”이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장애 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의 가치를 불어넣는 역할을 장예총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장예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다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