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소통, ‘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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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소통, ‘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콘텐츠 제작
  • 권다운 기자
  • 승인 2021.09.27 17:51
  • 수정 2021-09-2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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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책자 사진출처 : 소소한소통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이 9월 28일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을 기념해 쉬운 정보로 된 ‘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을 제작해 선보였다.

유네스코가 2015년 선포한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은 누구나 원하는 정보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날로 유엔총회가 2019년 결의안을 채택해 기념일로 제정됐다.

소소한소통은 이번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을 맞아 누구나 접근 가능한 ‘쉬운 정보(easy-read)’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콘텐츠를 책자와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은 ‘부고’, ‘발인’ 등 비장애인에게도 낯선 장례식 관련 용어를 쉽게 알려주고 조문 방법과 장례식장 에티켓 등을 이해하기 쉬운 글과 이미지로 설명한 자료다. 특히 관련 내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모션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은 ‘조문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정보’와 ‘장례식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 등 총 2편으로 만들어졌다. 영상은 소소한소통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누구나 볼 수 있다.

소소한소통 백정연 대표는 “장례식처럼 삶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일상적 대소사는 경험하기 전까지 자세히 알기 어렵다. 특히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발달장애인에게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들은 이처럼 거창하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정보 접근에 대한 특별한 세계적 기념일을 맞아 이번 기회에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로서 ‘쉬운 정보’의 필요성과 확장성에 대해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소한소통은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안내서’, ‘쉬운 근로 계약서’, ‘이달의 어려운 말 카드뉴스’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무료 배포해 쉬운 정보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해하기 쉬운 장례식장 예절’ 책자는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천 부 무료 배포 예정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소진 시 조기 마감) 소소한소통 홈페이지 및 온라인 양식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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