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안전커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동휠체어와 달리 전동휠체어 이용자가 후방의 위협요소로부터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만약의 사고를 예방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부 지원을 통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을 받은 신규대상자와 훼손(분실 포함) 등으로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총 100명으로, 5월 2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개별 전달된다.
안전커버는 지난해 사용자의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기기에 사용될 수 있는 크기로 조정했으며 눈이나 비, 생활 오염에 강한 고급 방수 원단에 탈착이 쉬운 구조로 제작됐다. 또한, 빛에 반사되는 형광색으로 남동구 로고를 표시하고 ‘고속주행 위험! 안전속도 준수!’라는 안전문구를 삽입해 전동보조기기 사용자의 교통안전 의식향상과 상시 안전운전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전동보조기기 이동 시 안전커버를 반드시 장착해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더불어 개선점을 반영해 복지 취약계층의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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