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체장애인편의시설 남동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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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체장애인편의시설 남동구센터 개소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9.09.03 14:22
  • 수정 2019-09-0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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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과 현판식을 마치고, 함께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지체장애인편의시설 남동구센터(센터장 성옥기)가 9월 3일 개소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달 6일 남동구청(구청장 이강호)과 사무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지원센터 운영에 협력하기로 협의했으며, 수탁기간은 2021년 12월까지다.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남동구 의회 최재현 의장, 이선옥 사회도시위원장, 안병옥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장, 조병호 장애인생활신문 대표, 성옥기 남동구지원센터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편의시설은 구민 모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우선 이렇게 센터가 개소하게 된 데에는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 성옥기 회장님을 비롯해 회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전하며, “편의시설은 꼭 장애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는 물론 일시적인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구민 모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인 만큼 우리 남동구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옥기 센터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남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물론 이동이 불편한 모든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산이 좀 더 안정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오고가기도 했다.

조병호 장애인생활신문 대표는 “인천의 편의시설 센터 증설은 타 광역시도에 비하면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올해 3개의 센터가 증설됐다는 점에서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센터 운영과 관련한 예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센터가 이행해야하는 업무 등에 비해 관련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하게 책정되어 있다. 이부분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안병옥 중앙센터장 역시 “편의시설을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변해야 한다. 결국은 인천시민 모두의 이동 편리를 위한 것임을 해당 구와 인천시가 인식하고 그에 따른 예산과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개소식에 앞서 지난 8월 7일 인천지체장애인편의시설 남동구센터와 남동구청은 사무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지원센터 운영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앞으로 센터는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대상 건축물에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설치된 편의시설의 관리실태 조사와 편의시설 설치와 관련된 기술지원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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