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자폐성장애 이해·지도 방안 직무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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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 자폐성장애 이해·지도 방안 직무연수 실시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7.25 10:29
  • 수정 2016-07-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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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지난 16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자폐성장애 이해와 지도 방안에 대한 15시간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 연수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인 ‘자폐성장애학교 운영 모델 개발‧보급’의 도입 단계로, 인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 교원 55명을 대상으로 자폐성장애학생 대상의 교수적 접근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자폐성장애의 특성은 교사 스스로 이해하기 어렵고, 다른 이에게 이해시키기도 어려워 최근 10여 년 동안 개념과 접근 방법에 변화가 많이 있어왔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그동안 굳어져 왔던 자폐성장애에 대한 오개념을 바로 잡고, 그 특성을 이해하는 관점을 새롭게 재정립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

연수는 하루 8시간 일정 중 마지막 2시간은 토의토론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돼 강의를 들으면서 생기는 의문, 떠오르는 경험, 달라진 생각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자폐성장애학생을 가르치는 데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토의에 참여한 임미성 논곡초등학교 교사는 “최근 가장 기뻤던 일을 꼽으라면 이번 연수를 들은 것”이라며, “이해되지 않았던 장애학생의 행동 특성을 어떤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었던 것이 남은 교직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경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신청 기간 초반에 예정 인원수를 초과해 조기 마감되었을 만큼 특수교사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았으며 좋은 내용과 훌륭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연수가 통합교육 상황에서 자폐성장애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일반교사 대상으로도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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