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인권교육 방안’ 특수교사 대상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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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인권교육 방안’ 특수교사 대상 연수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7.04 09:27
  • 수정 2016-07-0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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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존중 의식을 높이고 내실 있는 인권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30일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사 대상의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통합교육 상황에서의 체계적인 인권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촉진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달 초등학교 특수교사 대상으로 실시된 것에 이어 이번에 중학교 특수교사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수 강의를 맡은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 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무엇이든 장애인 당사자에게 물어봐야 한다. 다수의 비장애인이 소수의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 앞서 장애인 당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또는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에 대하여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를 제한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의 편견에 도전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 편견들이 당신에게 도전할 것이다.”는 경구를 인용, 특수교사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장애학생의 자기결정 기회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수를 기획한 장학사 진미영(북부교육지원청)은 “향후 더욱 엄선된 내용의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들의 인권교육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어떠한 소수자의 인권도 다른 누구와 견주어 가벼이 다뤄지지 않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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