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의 이중언어능력 개발…지역사회 인적자원으로
인천광역시서구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지난 2일 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무지개 선생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여성의 이중언어능력을 개인의 경쟁력으로 전환시켜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으로 성장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2014년 무지개 동화구연 선생님 교육과정을 이수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4주간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 동화선정과 동화구연을 위한 각색, 교구활용 등 교수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권효순 색동동화구연가가 진행한다.
워크숍을 마친 결혼이민여성은 무지개 선생님으로서 지역사회 유치원과 다문화기관 유아를 대상으로 7월부터 동화구연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동화읽기를 배워, 동화구연뿐만 아니라 다문화 수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과의 다양한 교류기회를 제공하여 사회편견을 완화하고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열람봉사과(☎032-585-7106 www.sgl.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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