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5년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계획 발표
상태바
교육부, 2015년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계획 발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3.27 15:46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및 ‘다문화 유치원’ 시범 운영 등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는 2015년 다문화 학생교육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일반 학령인구(초․중․고)는 매년 감소(약 20만 명)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약 8천~10천명)하는 추세와 함께 2014년 다문화 학생이 전체 초․중․고 학생의 1%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은 12.1만 명으로, 향후 초중등 교육에 진입하는 다문화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부터 유치원 단계에서 다문화 학생을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맞춤형 교육’ 실시하고, 문화다양성을 수용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확대’, ‘범부처 협업 및 지역 내 연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다문화 아동에게 취학 전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하기 위해 유치원 단계부터 언어 및 기초학습 등을 지원하는 다문화 유치원 30개를 선정하여 시범운영 한다. 시범 유치원에서는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아동을 통합하여 교육하며, 필요시 다문화 가정 아동의 발달단계 및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추가로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어 집중 교육이 필요한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학생 등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비학교*를 종전 80교에서 100교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어(KSL)' 교육과정에 학습한국어를 보완하며, 다문화 학생의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대학생 멘토링사업도 실시한다.

이어 일반고 재학 다문화학생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직업 교육 지원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종전 10개 기관에서 15개 기관으로 확대․운영한다.

일반학생들의 다문화 수용도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문화 중점학교 지정 운영 및 학교교육과정을 통한 반편견 교육 등을 실시하며, 예비 및 현직 교원의 다문화 학생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 정책자원을 연계·활용하여 학교의 다문화교육을 지원하는 지역다문화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사회부처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부처 공동으로 다문화 미취학 아동에 대한 교육지원 등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