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외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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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외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추진
  • 고은별 기자
  • 승인 2015.03.25 14:14
  • 수정 2015-03-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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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개조사업 공모에서 인천지역 3곳 최종 선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소외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지역행복생활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지역 대상지는 동구 만석어촌마을 취약지역 주민 자생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만석동 2-102번지 일원), 부평구 부평1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프로젝트(부평동 760-270번지 일원), 강화군 강화산성 서문안 마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강화읍 관청7리 일원) 등 3개소다.

올해 처음 전국 550억 원 규모로 시행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는 도시와 농어촌내 소외된 낙후지역 거주민의 안전, 위생, 생활인프라 등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에는 전국 도시 30개, 농어촌 55개 지구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주민안전에 직간접 위협을 초래하는 재해예방(상습침수 등), 노후시설(건물, 축대 등)보수, 위생시설 및 CCTV 설치, 집수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별로는 특색 있는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중 대표적으로 동구 만석어촌마을은 화재 시 소방차진입이 불가해 화재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노후 된 건축물의 지붕과 바닥 등은 잦은 침수로 인해 붕괴위험까지 높았던 지역이나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크게 전망된다. 특히, 지역 내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높은 비율을 고려해 어촌마을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굴 껍질 재활용 마을기업 운영 계획 마련 등은 현주민이 자생활동을 통해 재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니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과가 앞으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선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201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에는 보다 많은 지역과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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