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약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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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약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혀
  • 이재상 기자
  • 승인 2015.02.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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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1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인천과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말 기준으로 서울, 인천, 부산 등 7개 특별, 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201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는 교통수단의 기준 적합률,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특별교통수단 이용률이 최상위 수준을 차지하여 교통복지수준이 지난 조사 시 3위에서 1위로 상승해 7개 도시 중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5.0%인 1,278만명 수준으로 ‘2012년에 비해 약 14만명 증가했으며 교통약자 중 고령자(65세 이상)가 625만명으로 48.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순이었다.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3.2%로 '2012년도(71.3%)에 비해 1.9% 증가하였고, 이동편의시설별로 보면, 교통수단이 75.5%, 여객시설 69.5%, 도로(보행환경) 74.5%로 각각 조사되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 등 10개 지표에 대한 종합평가결과를 수치화한 교통복지지수는 도시철도를 제외한 결과로는 인천 80.8점, 서울 80.0점 등으로 복지 수준이 높았고, 광주 63.7점, 울산 59.7점 등은 복지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시철도 반영 시 서울이 82.1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74.3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는 61.7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의 이번 조사 결과 2013년 말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1/4 수준인 1,277만 9,931명으로, 2012년 대비 1.15% 증가했다. 반면 장애인은 146만8,556명으로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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