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눈이 아픈 건 왜 못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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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눈이 아픈 건 왜 못 보시나요?
  • 편집부
  • 승인 2014.02.25 14:34
  • 수정 2014-02-2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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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

 발행일 2014-01-15

 등잔 밑이 어둡다 했다. 세상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눈이건만 정작 제 눈 아픈 것은 보지 못한다. 지금까지 눈동자의 소리 없는 외침을 무시해온 당신, 이제 눈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눈은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다. 흔히 ‘시력은 어렸을 때 결정되므로 성인이 되고 나면 눈은 굳이 크게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지만 평생 관리하지 않으면 노안․백내장이 빨리 오거나 황반변성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듯, 눈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를 쓰고 실내에서는 눈 건강에 최적화된 조명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눈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다.

 

 실내에선 조명 피로감 덜어내기

 안구가 피로하면 시력저하가 빨리 온다. 따라서 눈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실내조명을 잘 쓰면 눈의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형광등은 미세하게 깜빡거리기 때문에 형광등 아래에선 빛을 받아들이는 동공이 끊임없이 수축․이완을 반복한다.
따라서 동공 조절근이 피로를 많이 받는다. 백열등은 대체로 눈 건강에 가장 적절한 밝기보다 조도(照渡)가 높아서 오래 켜두면 눈이 쉽게 지친다. 실내에선 형광등이나 백열등 대신 LED 조명을 쓰면 눈이 덜 피로하다. 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반도체로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많이 쓰이다가 최근에는 실내조명용으로도 사용된다. LED 조명은 빛 떨림 현상이 거의 없고 자외선이나 적외선이 나오지 않아서 눈 보호에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좋다.

 

 실내습도 50% 유지하기

 눈이 건조하면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러면 앞을 잘 보기 위해 수정체가 쉴 새 없이 초점을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눈은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안구건조증이 노안의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노안을 유발하는 간접 원인이 되는 셈이다. 눈은 습도에 특히 민감하다. 습도가 20~30%로 떨어지면 눈물층이 바로 파괴돼 눈이 건조해지므로 건조한 가을에는 실내 습도를 최소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체로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더 건조하므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 건강을 위한 TIP

 팔․다리 근육처럼 눈도 운동이 필요하다. 매일 아침․점심․저녁 눈 운동을 하자. 앉아서 눈꺼풀과 안구만을 움직이는 것으로도 눈의 노화를 막고 피로를 덜 수 있다.

▶어떤 특정한 물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로 눈을 가볍게 뜬다.
▶눈을 꼭 감은 채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눈을 최대한 크게 부릅뜬 채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얼굴은 고정시킨 채로 양쪽 눈의 시선을 우측으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양쪽 눈의 시선을 좌측으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양쪽 눈의 시선을 최대한 위쪽으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양쪽 눈의 시선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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