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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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키우는 법
  • 아이라이프뉴스
  • 승인 2014.01.09 14:54
  • 수정 2014-01-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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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신학수 교수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한의학과

발행일 2013-12-09

▲ 도움말 : 신학수 교수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한의학과
면역이란 신체 내의 면역체계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퍼져 있으면서 우리 인체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병이나 외부에서 침입하는 미생물, 또는 병원체를 방어해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한의학의 면역력

면역력이 저하되면 외부에서 미생물, 유해물질, 바이러스, 곰팡이들이 마음대로 침입해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세포 조직들을 쉽게 파괴해버려서 큰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화되는 원인으로는 운동부족, 병원 의존도 강화, 인스턴트 위주의 식생활 등 삐뚤어진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이처럼 삐뚤어진 생활습관을 버리고 평소에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할 경우 각종 질병을 이겨내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면역력은 정기(正氣)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정기(正氣)는 원기(原氣), 종기(宗氣), 영기(營氣), 위기(衛氣)로 구성되는데, 주로 체내 신진대사를 일으키고 심장을 뛰게 해 기혈(氣血)을 순환시키며, 체온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에서 건강 또는 질병 상태를 정기(正氣)와 사기(邪氣)의 투쟁과 균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정기가 충만해 사기가 우리 몸을 침범하지 못하면 건강을 유지하지만 반대로 정기가 약해져서 사기가 우세해지면 질병에 걸린다고 봅니다. 결국, 정기(正氣)의 성쇠가 건강을 좌우하는데, 요즘 말로 표현하면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 건강법

우리 몸의 생체 에너지이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정기(正氣)는 섭취하는 음식과 흡입하는 공기의 양과 질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히고 신선하며,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양질의 음식이 적당량 필요하고, 오염되지 않은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 우리 몸의 정기(正氣)를 기르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운동이 필요합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면역력을 기르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정신적 건강법

앞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육체를 단련하고 좋은 음식과 공기를 섭취해 정기(正氣)를 길러야 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꼭 필요한 것이 건강한 정신입니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스트레스가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적당하게 풀어내야 건강한 정신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는 별도로 면역력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건강과 질병에 대한 수많은 설명을 종합해 보면 몸을 올바르게 기르는 양생법이 바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고, 인체의 구성요소인 정(精), 기(氣), 신(神)이 조화를 이룰 때 온전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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