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0대, 여자 20대 건강생활 실천 비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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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0대, 여자 20대 건강생활 실천 비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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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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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5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율과 음주율 등 600여 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 처음 실시된 이래 16년째 시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건강생활 실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흡해 건강생활 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생활 실천율이 전체 성인남자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30대 흡연율은 54.8%로 성인남자 흡연율 43.7%보다 11.1%p 높았다.

또한, 고위험 음주율(25.4%), 신체활동 부족률(52.5%), 에너지/지방과잉 섭취율(14.5%), 비만 유병률(40.6%)도 성인남자보다 더 높았다.

20대 여자는 흡연율(13.6%), 고위험 음주율(9.2%), 스트레스 인지율(45.5%)이 전체 성인여자보다 높았고, 영양부족(24.8%), 에너지/지방과잉(7.9%) 문제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와 20대 여자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낮은 이유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30대 남자와 20대 여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이며, 우리나라 직장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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