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똑똑하게 차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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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똑똑하게 차단하기
  • 아이라이프뉴스
  • 승인 2014.01.06 13:52
  • 수정 2014-01-0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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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워지는 햇볕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상승합니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색소침착과 노화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심하면 피부암에 결릴 확률이 높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햇빛을 피할 수 없다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자외선이란?

 자외선은 화학작용이 강하고 열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름에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가 타는 이유는 바로 자외선의 화학작용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구분되는데, UVC는 오존층에 거의 흡수되지만 UVA와 UVB는 피부에 영향을 줍니다. UVA는 피부를 벌겋게 만들 뿐 아니라 피부 면역체계에서 작용해 피부노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UVA 노출시간이 피부가 그을릴 정도로 길어지면 피부암 발생의 위험이 UVB와 같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UVB는 피부조직 속으로 흡수돼 때로는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UVA와 UVB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UVA의 차단효과는 PA(자외선차단등급)로 표시하며 차단 정도는 +, ++, +++로 구분됩니다. UVB의 차단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로 표시합니다. 자외선양이 1이라고 할 때 SPF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얇게 여러 번 바르기 - SPF지수가 높은 제품으로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SPF50 정도의 차단제를 사용하고 실내에서도 SPF30 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PA로 설명되어 있는 제품은 실내에서는 PA++를 야외활동 시에는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유리가 아니라면 아무리 실내라도 자외선의 일부가 그대로 통과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바른 즉시 햇빛에 노출되면 차단제가 증발돼 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완벽히 흡수시켜야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도 바르기 - 흐린 날에는 맑은 날에 비해 50% 정도의 UVB가 피부에 영향을 주고 UVA는 날씨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실내에 있더라도 자외선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듯이 햇볕이 약하다고 해도 자외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차단제는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또한 SPF나 PA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도 한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2~3시간마다 틈틈이 덧발라주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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