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여름방학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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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여름방학 캠프’ 운영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8.02 10:21
  • 수정 2016-08-0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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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3주에 걸쳐 장애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북부교육지원청과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연계해 장애학생의 성장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체험과 심신수련 활동들로 이뤄졌다.

학교급별로 분류, 초반 7일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아동 여름계절학교’로, 후반 7일에는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청소년 여름계절학교’로 운영된다.

저소득층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장애학생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10명, 중고등학생 10명이 캠프에 참여해 7일 동안 가정을 떠나 복지관에 머물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농장방문 수확체험, 물놀이, 공연관람, 공예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진행을 총괄하는 주재춘 부평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를 공신력 있는 유익한 방학 프로그램에 맡김으로써 오랜만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장애학생 입장에서는 가정을 떠나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캠프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정환 교육장은 “이러한 방학 중 캠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의 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 환경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경험이 장애학생이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살아갈 성인으로서의 준비를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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