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진행하는 토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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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진행하는 토도웍스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4.25 15:38
  • 수정 2023-04-26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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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장애인총연합회의 장애인제도솔루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지원실 보조기기급여부에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 대상 품목에 수동 휠체어 동력보조장치 자체를 포함하거나 수동 휠체어 동력보조장치가 부착된 휠체어 일체를 포함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사를 본 순간, 장애어린이들에게 ‘토도드라이브’라는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해주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가 떠올랐다. 이 프로젝트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도웍스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토도웍스는 왜 장애어린이의 이동권에 관심을 가졌을까. 장애인의 날을 맞고 어린이날을 앞둔 시점에서 토도웍스를 찾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보았다.

대한민국 모든 휠체어 사용 어린이들을 세상 밖으로!

▲ 토도아이를 지원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휠체어 사용 교육을 하는 것도 토도웍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의 하나다.

모든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나다니게 하자.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 그런데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보자. 내 주변에서 휠체어를 탄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거나 동네 구멍가게 구슬뽑기 앞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하거나 도리도리를 칠 것이다. 휠체어를 탄 어린이가, 그것도 엄마나 보호자도 없이 혼자 동네를 맘껏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상상인그룹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다. 어떻게? 그 어떻게 해당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토도웍스다.

토도웍스를 가장 알기 쉽게 소개하면 ‘휠체어 동력보조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게 소개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람이 있다. 토도웍스의 기업목표가 ‘대한민국 모든 휠체어 사용 어린이들의 이동성 향상’ 그리고 나아가 ‘모든 이동 약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에 있기 때문이다.

시작은 한 어린이였다. 심재신 대표의 딸의 친구, 그 작은 어린이의 휠체어에 전동키트를 달아주면서 대한민국에 이 어린이와 같이 휠체어를 타고 집안에 갇혀 있는 어린이들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 어린이들의 휠체어에 ‘이 전동키트’를 달아주면 어린이들이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데로 생각이 미쳤던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동력보조장치

파일럿 프로젝트로 효과성 입증

 

이렇게 탄생한 전동키트가 ‘토도드라이브’다. 토도드라이브는 수동 휠체어에 부착해 간단하게 전동 휠체어처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보조동력장치다. 수동 휠체어의 가벼움에 전동 휠체어의 이동성을 더해 주는 장치인 셈. 특히 토도드라이브는 충전용 배터리를 포함해 5kg밖에 안 돼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휠체어 동력보조장치이며, 대부분의 휠체어에 장착할 수 있는 범용성 또한 갖추고 있다.

토도드라이브를 개발한 토도웍스는 더 많은 휠체어를 탄 어린이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주고 싶어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이름하여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토도웍스의 제안에 행복나눔재단이 기꺼이 손을 잡아주었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효과성 인증을 위한 연구에 참여했다. 2018년 프로젝트에 앞서 솔루션(토도드라이브)에 대한 객관적으로 검증된 데이터를 얻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때 참가한 어린이들은 80명.

“프로젝트에 참가할 어린이들은 대부분 입소문을 통해 자신들의 휠체어에 토도드라이브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해온 어린이들이었습니다.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효과성을입증해야만했습니다." 심재신 대표의 말이다.

80대의 휠체어에 토도드라이브를 달았다. 그것도 직접 어린이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서. 방문 장착의 이유에 대해 심재신 대표는 “장애에 대해, 소비자들의 욕구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휠체어를 탈 어린이들의 장애 정도, 가정형편 및 환경을 눈으로 보고, 그들의 요구를 직접 귀로 들으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토도드라이브는 더욱더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 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휠체어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휠체어가 이동기기인 만큼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더구나 기계 조작이 서툴 수 있는 장애어린이라면. 그래서 회사 내에 휠체어 주행 코스를 만들어 익숙해질 때까지 휠체어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더욱 안전한 사용을 위해.

▲ 토도드라이브를 단 수동 휠체어. 토도드라이브의 무게 5kg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휠체어 보조동력장치다.

 

3년간 어린이 1987명에 휠체어 지원

어린이 몸에 맞는 휠체어도 만들어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 프로젝트 참가 어린이들의 우울점수는 40%가 감소했고, 이동거리는 평균 75%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움직이기 힘든 수동 휠체어를 타야만 해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전동키트를 부착해 밖에 나가기 편해지자 더 많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더욱 밝아졌다는 말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9년이었다. 참가자는 파일럿 프로젝트 포함해 2021년까지 1987명이었다. 이 숫자 역시 토도웍스의 합리적 계산에 의해 도출된 것.

“우리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모든 휠체어 사용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이들은 몇 명이나 될까가 궁금했죠. 이러저리 조사를 해 보니 우리나라에서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30만 명 중 약 300명이 선천적인 장애로 휠체어를 탄다고 하더군요. 그 300명 어린이들이 집 밖 생활을 본격적으로 하는 나이를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다니는 나이, 즉 만 6~13세까지로 잡으니 약 2천 명이란 숫자가 도출되었습니다.”

예산도 추산할 수 있었다. 약 40억 원. 상상인그룹에서 선뜻 전액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렇게 하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987명 어린이들이 이동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제품도 탄생했다. 사용자의 몸에 맞춰 간단하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휠체어 토도아이다. 프로젝트 초기, 토도웍스는 휠체어를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피팅 휠체어 중 오토복 M6 주니어에 토도드라이브를 달아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 그런데 이 휠체어의 사이즈가 모든 어린이들의 신체 사이즈를 커버할 수 없었다. “휠체어에서 이동성만큼이나 중요한 게 자세를 지지해주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처음 프로젝트 시작 당시만 해도 몸에 맞는 휠체어를 타는 어린이들은 거의 없었어요. 참여 아동 중에 단 25명뿐일 정도였죠.”

어린이들의 성장에 대응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휠체어가 필요했다. 프로젝트용 휠체어의 한계에 부딪힌 토도웍스는 휠체어를 만들기로 하고 개발에 돌입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아동의 성장에 대응하는 디자인’을 한 ‘중증뇌병변장애부터 비교적 상지 능력이 좋은 어린이들까지 불편 없이 탈 수 있’으며 ‘토도드라이브 장착에 최적화된 설계’와 ‘다양한 색상’을 지닌 휠체어인 토도아이이다. 토도아이는 시트 넓이는 220mm에서 400mm까지, 시트 깊이는 200mm에서 400mm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열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개성을 뽐낼 수도 있는 어린이 전용 휠체어다.

▲ 토도웍스 사옥에 마련된 휠체어 주행 코스

 

2019년 마침내 의료기기 인증받아

근로장애인 토도드라이브 무료지급 가능

 

2021년 프로젝트 시즌1이 마무리됐다. 그 사이 토도웍스는 아동 이동권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성인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따로 광고를 하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내 휠체어에도 전동키트를 달아 달라'는 전화가 쇄도했다. 2016년 창업 이후 이런 수요는 꾸준히 있었고, 몇 년 사이 토도드라이브를 단 성인 휠체어 이용자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 보급에는 큰 걸림돌이 있었다. 휠체어 동력보조장치가 의료기기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점. 2016년 창업 이후 2017년 의료기기 인증을 받으려 했으나 신청조차 할 수 없었다. 규정에는 수동 휠체어와 전동 휠체어 두 항목밖에 없어 전동 보조기기인 토도드라이브는 아예 고려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료기기로 인증되지 않으니 건강보험 의료급여 지원이 되지 않아 당사자들이 구입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2019년 ’휠체어 동력보조장치‘ 항목이 신설돼 마침내 작년 5월에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절차에 나선 지 무려 5년여 만의 일.

“저희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의료기기 인증(CE MDD)을 얻는 데 불과 6개월이 걸린 걸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죠. 아무튼 의료기기 인증을 얻음으로써 공적 급여 사업에 신청할 수 있게 됐으니 다행이죠.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지급사업에 등록돼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생활을 하는 근로 장애인이 보조동력장치로 토도드라이브를 신청하면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아직 건강보험 대상으로 등록되지는 못해 당사자들의 보편 지원이 어려운 실정. 그럼에도 의료기기 인증은 토도웍스가 추구하는 이동권의 보편적 향상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는 일임에는 틀림 없다.

토도웍스의 또 다른 시장은 해외 시장이다. 이미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을 하고 있다. 사실 토도드라이브의 가벼움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해외 시장에서 우월한 경쟁력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약 50만 USD로 토도웍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토도웍스의 성인을 위한 제품은 토도에이다. 고정형 휠체어인 토도에이는 크기와 세팅 조절이 항상 가능한 성인 전용 맞춤형 휠체어로, 구입뿐만 아니라 구독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토도웍스가 제공하는 휠체어 구독 서비스 해브토도는 비싼 이동보조기기를 매달 적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독하는 동안 추가 비용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항상 사용자의 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토도아이는 사용자에 따라 시트의 넓이와 폭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개성을 뽐낼 수도 있다. 

 

프로젝트 시즌2, 청소년까지로 대상 확대

휠체어 구독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

 

▲경기도 시흥시에 자리한 토도웍스 사옥

2022년 토도웍스의 어린이 이동권 향상 프로젝트 시즌2가 시작됐다. 시즌2의 프로젝트명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로 지원 대상을 청소년(만 6~18세)까지로 확대했다. 행복나눔재단이 주관하고 상상인그룹이 지원하며, 토도웍스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시즌1과 같다. “시즌1 때 휠체어를 지급받은 아이들이 이제 중고등학생이 되었어요. 그 아이들에게 몸에 맞는 휠체어를 다시 지급하자는 뜻도 있고,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심재신 대표의 말이다.

프로젝트 시즌2는 지금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프로젝트 참여자에겐 특별한 제한이 없다. 이동이 불편한 어린이 또는 청소년이면 된다. 소득 제한도 없고, 장애 증명도 필요 없다. 이동권 향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상상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프로젝트 접수 사이트(http://sangsangincsr.co.kr/)로 문의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토도웍스에게 2023년은 어쩌면 전환의 해일 수도 있겠다. 토도드라이브의 의료기 인증을 계기로 보조기기 급여 대상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판매체제를 대리점 체제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 이후 소비자를 일일이 찾아가 휠체어 피팅과 토도드라이브 장착을 하면서 들었던 장애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왔던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 토도웍스의 홈페이지에는 그들이 준비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다. 이는 곧 앞으로도 이동 약자의 보편적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토도웍스의 다짐일 것이다.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  

“유튜버 구르님 아시죠? 자신의 목소리를 얼마나 예쁘게 내고 있어요? 바로 밖으로 나온 장애인들의 변화입니다. 우리 세대 장애인들은 꽁꽁 숨겨져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없었지요. 그러다보니 목소리도 커지고 과격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는 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 될 겁니다.”

토도웍스 심재신 대표는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여섯이다. 나름 ‘라떼’ 세대인 것. 그러다보니 자라면서 장애인을 만난 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 시절 장애를 가진 이들은 거의 집안에서만 살았기 때문. 그러다 성인이 된 어느 날 휠체어를 탄 딸의 친구를 만났고, 그것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그 아이의 휠체어에 전동 키트를 달아주었더니 아이의 생활이 달라졌다. 엄마가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었던 이전의 생활과는 바이바이. 놀이터도 가고,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도 나갈 수 있게 됐다.

아이만 변한 것이 아니었다. 심재신 대표 자신도 변했다.

“이전에 장애인을 만나는 게 두려웠어요. 만나 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던 거죠. 하지만 이 사업을 하면서 고객을 만나고 장애에 대해 배우며, 장애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죠. 그러면서 장애를 대하는 자세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보는 눈도 달라졌다.

“그 사람들로서는 그 방법밖에 없었던 겁니다. 오랫동안 눌러왔던 목소리는 그렇게 터져나올 수밖에 없죠. 하지만 지금의 어린이들은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으로 나와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연스러우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휠체어 튜닝으로 유명한 유튜버 구르님이 한 예다. 휠체어에 메시지를 담아 세상에 내놓는다는 깜찍하고 신선한 발상으로 자신의 뜻을 주장하는 그녀는 작년에 토도웍스와 함께 ‘휠체어 위의 우리들’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토도드라이브를 단 휠체어를 타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휠체어를 직접 꾸며본 것.

이렇듯 장애 어린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는 건 중요한 일이라는 게 심재신 대표의 생각이다. 이런 생각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했다.

심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저는 천생 엔지니어입니다. 엔지니어로서의 내 재능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이, 나아가 이동 약자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저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보람된 일이죠.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바꾸는데 토도웍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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