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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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11.11 10:56
  • 수정 2022-11-11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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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
기빙플러스, 111명에게 생계지원키트 전달
(그림=인천시 미추홀구 블로그)

11월 11일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지체장애인의 날’이다. 지체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격려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제정했다. 11월 11일을 택한 이유는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지체장애인들의 ‘직립’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다.

한국지자체장애인협회에서는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이날 전후로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11월 8일 전주에서 전국 17개 시도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초록여행 등의 공익법인 등은 이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나 후원물품 전달 등의 행사를, 경기도 광명시, 충남 서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히의 각 시도지부와 함께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가 펼기도 한다.

▲ 기빙플러스는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지체장애인 111가구에 생계지원키트를 전달했다. 

한 예가 밀알나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의 ‘자상 한 상자’ 전달 사업이다. 기빙플러스가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지체장애인 가정 111가구에 생계지원키트를 전달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에서 기부한 물품을 모아 생계지원키트인 ‘자상 한 상자’를 구성한 후, 이달 말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서구지회와 밀알복지재단 협력기관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인 111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계지원키트 ‘자상 한 상자’는 건강기능식품, 식료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물품 기부에는 닥터포포, 래오이경제, 뉴트리원, 대명웰라이프, 한국프라임제약, 뉴필, 맥널티, 창의씨앤알, 루치펠로코리아, 소울시즌스, 오르시떼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기아 초록여행에서는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지체장애인의날 기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에 가려 자칫 잊힐 수 있는 ‘지체장애인의날’, 올해부터라도 그 의미를 되새기며 보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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