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돌봄보장제도 실현 목표 ‘돌봄과 미래’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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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돌봄보장제도 실현 목표 ‘돌봄과 미래’ 창립총회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9.23 10:18
  • 수정 2022-09-2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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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전 의원 설립준비위원장…전현직 국회의원 등 36명 고문

‘전국민돌봄보장’ 실현을 도모하는 단체 ‘돌봄과 미래’가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돌봄과 미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사회 돌봄은 노인, 신체·정신 장애인들이 시설과 병원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설립준비위에 따르면 현재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은 7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에게 방문 보건·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50만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돌봄과 미래측은 노인, 장애인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주야간보호센터가 어린이집처럼 동네마다 설치돼야 하므로 5만곳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4900여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돌봄과 미래’는 김용익 전 의원이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명수, 백종헌, 이학영, 남인순, 허종식, 이용빈, 서영석, 최혜영, 강은미 등 현직 의원과 김세연, 박윤옥, 김정록, 이미경, 원혜영, 서형수, 이성재, 권미혁, 장향숙 등 전직 의원이 고문을 맡는다.

이와 함께 정은경 전 질병청장,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신영수 전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 모두 36명의 인사들이 고문으로 나선다.

김용익 설립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 가족들은 고달픈 돌봄부담이냐, 부모의 시설수용에 대한 죄책감이냐의 진퇴양난에 빠져있다”며, “전국민 돌봄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여론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여야 모든 정당이 당론으로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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