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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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8.25 14:43
  • 수정 2022-08-25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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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장학금과 효명지도상을 수상자 전원 기념 촬영. 시상식에는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8월 24일(수) 오후 4시, 서울 금천구에 있는 효명아트홀에서 ‘2022년 효명지도자상 및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 수여 현황은 국내 시각장애 대학생 11명에게 총 3,800만 원을 장학금을 지원했고, 개발도상국(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네팔)의 장애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효명장학금은 AMO그룹, 애터미, 태재연구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 김건철 장로, 캐나다 온타리오맹인후원회 후원으로 수여됐다.

효명장학금 수상자들

특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배 장학생 조성재(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 1990~1993년 효명장학금 수혜) 교수가 참석해 후배 효명장학생들에게 격려사를 전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서주영 교수는 인터뷰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효명지도자상은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부 사무총장인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이 수상했다. 효명지도자상은 제3세계 나라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장애인 사회발전에 공헌을 한 장애인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효명지도자상을 받은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은 교육심리학 학사를 취득해 현재 모시중학교에서 스와힐리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탄자니아 교사연합회 장애 교사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탄자니아 시각장애 학생과 선생님들의 학습권 향상 및 권익옹호 활동 등을 실로암과 함께 협력해 수행하고 있어 효명지도자상을 받았다.

효명지도자상은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부 사무총장인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이 수상했다.

효명지도자상을 수여받은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은“현재 실로암과의 탄자니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학생들은 점자교과서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실로암과 탄자니아시각장애인협회의 협력으로 5,100권의 점자교과서를 점역·제작·보급할 수 있었다. 또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실로암과 탄자니아교육원이 협력해 주 교과서 9,100권을 제작하고 분배할 수 있었으며 약 250명의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이 상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효명지도자상 시상식에는 루미샤 엘리오나 마쌈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큰은혜교회의 후원으로 10월부터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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