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이 찾기 편하도록 청사 안내 체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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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이 찾기 편하도록 청사 안내 체계 개선한다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2.08.12 09:32
  • 수정 2022-08-1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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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 공공청사 통합 안내사인 디자인 개발
색채디자인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인천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누구나 찾기 쉽고 알기 쉬운 공공청사 통합 안내사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2022 인천광역시 색채디자인’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2020년 인천시청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시청의 본관, 민원동, 데이터센터, 신관, 시 의회를 방문할 때 목적지를 찾기 어려워 하고 있어 시민 불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에서는 대중교통이나 자동차, 보행 등 다양한 방문동선을 고려한 서비스디자인과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편리한 범용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정보체계를 통일하고 인천색을 강조색으로 활용해 안내사인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색’은 모두 10개로 △인천바다색 :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인천 새벽 바다색 △인천하늘색 : 처음 만나는 인천 하늘색 △정서진석양색 : 정서진에서 바라본 해넘이 오렌지색 △소래습지안개색 : 여름 안개에 덮인 소래습지 연분홍색 △강화갯벌색 : 생명의 신비를 간직한 강화 갯벌 진흙색 △문학산색 : 미추홀의 이야기가 있는 문학산 녹색 △팔미도등대색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 백색 △개항장벽돌색 : 인천 개항장에 스민 적벽돌색 △참성단돌색 : 옛 역사의 강직함을 담은 돌색 △첨단미래색 : 국제도시, 미래 인천의 송도 은빛색으로 시는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원도심 골목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색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 청사와 시 의회청사 내·외부 안내 사인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할 뿐만 아니라 색채디자인이 필요한 학교에 색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2020년 계산여자중학교 색채디자인 개선에 이어 올해는 내가초등학교(강화군), 인천안남초등학교(계양구), 동산중학교(동구),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남동구)를 컨설팅 할 예정이다.

임철희 시 도시디자인팀장은 “2015년부터 읽기 쉽고 찾기 쉬운 도시를 지향하며 보행안내표지판, 도시철도 1호선 및 인천숲길 안내사인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청과 시의회를 찾으시는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찾기 쉬운 공공 청사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부터 안내사인 일부를 시범제작 설치하고, 내년 3월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활용해 시청사 안내사인 교체시기 시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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