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신건강관리’ 마음안심버스 덕적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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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신건강관리’ 마음안심버스 덕적도 간다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6.17 17:47
  • 수정 2022-06-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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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21일 양일간
스트레스등 검진-상담

인천시의 찾아가는 정신건강관리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가 덕적도로 출발한다. 인천시는 옹진군(덕적면) 섬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관리를 돕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 20일, 21일 양일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로,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위험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비 지원을 연계해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말 처음 운행을 시작해 올해에는 총 37회 1091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마음안심버스가 찾아가는 옹진군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포함해 총 113개(무인도 23, 유인도 90)의 섬으로 이뤄진 자치군이다. 옹진군과 같은 도서지역은 지리적 거리감으로 정서적 어려움이 발생해도 회복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워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가 무엇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첫날인 20일은 옹진군 덕적면보건지소에서 주민 및 관내 행정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진, 정신건강 상담, 자살 및 중독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21일은 덕적도를 순회하면서 가가호호 방문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자살예방센터 및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홍보물, 리플릿 등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와 중독예방 및 생명사랑 캠페인, 중·고 정신건강 교육 지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32-212-2111) 혹은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032-721-0560)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마음안심버스 일정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정신건강 대면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서 주민의 정신건강관리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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