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달 특별 인터뷰 - 임동해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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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달 특별 인터뷰 - 임동해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과장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4.21 10:22
  • 수정 2022.04.2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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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19도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쉽게도 올해 역시 ‘장애인의 날’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이제 곧 다시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금은 설레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1월 새롭게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으로 부임한 임동해 과장 역시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변화될 인천시 장애인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책임감과 기대감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시작하는 일상 속에서 인천시 장애인과 가족, 종사자 모두가 이전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자 최종 목표라고 말하는 그를 만나보자. <차미경 기자>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종사자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임동해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과장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계속 확대 추진

최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대상 독거가구에서

취약가구로 확대···현재 최중증장애인 60명 지원 중

 

장애인, 코로나 확진된 경우 치료종료·격리해제시까지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음악·예술분야 장애인예술단 운영···

활발한 연주활동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

 

한 명의 장애인이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족과 종사자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한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과 시스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Q. 임동해 과장께서 올해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과장에 부임하신 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장애인복지과장직을 맡게 된 소감과 함께 어떤 점에 역점을 두고 이끌어 나가실지 궁금합니다.

 

인천시 14만8천여 장애인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요즘 많은 장애인분들을 만나서 소통하면서 장애인의 유형별, 연령별 상황과 특성에 맞도록 복지서비스의 발굴과 지원이 필요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장애인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이것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싶습니다.

 

Q.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큰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이 장애인들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내놓는 대책과 장애인들이 체감하는 현실성과는 괴리감이 큰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장애인들의 돌봄 문제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떤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지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돌봄 공백을 메우고자 장애인이 코로나에 확진된 때에는 치료종료·격리해제 시까지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하며, 활동지원사로부터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으로부터의 돌봄도 지원합니다.

또한, 2022년 3월부터 코로나에 감염된 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에게 지원단가 외 1일 기준 14만4천 원의 추가 수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복지시설 이용과 모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낮시간의 의미 있는 활동을 지원하여 소외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주간활동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천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으나 보다 장애인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올해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주요사업 중 음악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장애인의 예술분야 취업을 위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창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운영에 대한 설명 바랍니다.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하 예술단)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지난 3월 4일에 설치 신고를 마무리했고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의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9명의 장애인 단원을 선발한 상태이며, 추후 단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입니다.

예술단원은 교육과 연습을 통해 정기공연과 연주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직업과 자립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공연을 통해 비장애인에게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술단 운영을 위해 현재 6명의 종사자가 함께하고 계신데, 20명의 예술단원들을 돕기에는 부족한 인원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자원봉사 지원 등을 통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미만 부여하는 장애인예술단이 아닌 내실 있는 운영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복지과 단체사진 
장애인복지과 단체사진 

 

Q. 장애인권리예산 반영과 장애인권리 민생 4대 법안 제·개정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가 사회적 정치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전장연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는 내용은 △장애인 평생교육 및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운영비 국고 지원 △하루 24시간 활동 지원 △탈시설 권리예산 788억 원 보장 등이며,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꼽은 4대 법안은 장애인권리보장법,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장애인평생교육법, 특수교육법입니다. 이 중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입장과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인천시에서는 최중증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 지원사업을 2018년 12월 10명 시범사업 시행 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2022년에는 독거가구에서 취약가구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60명을 지원 중에 있습니다. 향후 24시간 활동지원 대상 모니터링 및 수요조사 등을 통해 필요서비스를 보완하고자 합니다.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이 탈시설화, 지역사회 통합화로 변화하고 있어 그동안 인천시는 선도적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제정과 주거전환 지원센터 개소, 자립 장애인의 지원주택 확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앞선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올해 1개소 추가 설치하고 자립생활센터가 없는 인천시 내 지역에도 점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자립생활주택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과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특별히 이것만큼은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요.

 

이번에 선정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우리 지역 내에서 장애인이 자립하여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인천시만의 탈시설 자립지원 모델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장애인복지의 신념 중 하나는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종사자까지 행복한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종사자가 행복해야 보다 나은 돌봄과 서비스가 장애인분들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장애인 가족대상 복지서비스와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에 더욱 신경 쓸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상시적인 돌봄이 요구되는 장애아 가정의 돌봄부담 경감 및 이를 통한 가족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과 △장애인 가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과중한 돌봄의 부담을 안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 기능 향상을 도모하는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지원’,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필요한 전문 정보와 양육기술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한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지원’,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 및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휴식‧여가‧상담서비스 제공, △장애인 및 부모, 비장애 형제‧자매 등 양육으로 인한 부담 경감 및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통한 가족관계 역량 강화 등이 그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축소되거나 시행하지 못한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을 차후 상황에 따라 재개하거나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장애인 돌봄 종사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장애인거주시설 휴일 수당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과 더불어 최중증장애인 등 활동지원사 연계가 어려운 수급자에게 활동보조 급여 제공 시 가산수당을 지급해 활동지원사의 최중증장애인 기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활동보조 가산급여제도 역시 적극적으로 홍보,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 명의 장애인이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족과 종사자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한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과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의 비전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인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를 소개합니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는 임동해 과장을 중심으로 장애인정책팀, 장애인권익지원팀, 장애인자립기반팀, 장애인복지서비스팀 체제 하에 인천시 장애인복지 시책을 총괄하고 있다. 각 팀에서 맡고 있는 업무와 진행하는 올해 주요 시책을 알아보자.

 

◆장애인정책팀

팀장: 김영주

팀원 : 김한영, 채은영, 김희정, 김영주, 고보미

 

장애인정책팀은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 비영리 법인과 민간단체 관리, △장애인 일자리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등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의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간이나 기존의 공공일자리에도 근무가 어려운, 장애가 심한 장애인에게 사회참여를 위한 맞춤형 복지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용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관련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38개소에 52명의 종사자를 추가 배치해 지원하고 있으며, 음악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장애인의 예술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을 3월에 창단,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권익지원팀

팀장 : 임석봉

팀원 : 김민순, 이임주, 신은영, 안재석

 

장애인권익지원팀은 △지역사회 재활시설 운영 지원과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장애인보조기구 A/S센터와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특별운송 사업 등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인천시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된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 이용하시는 장애인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미추홀타워 19층(연수구 갯벌로 12)에 복지관을 임시 이전해 운영 중으로 올해 10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쾌적한 시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급속충전기 43대를 교통시설, 행정청사, 공원 등에 추가 설치해 장애인의 이동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장애인자립기반팀

팀장 : 한경남

팀원 : 최정희, 엄광희, 박선주

 

장애인자립기반팀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기반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지원과 △탈시설 자립지원, △장애인 등록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를 올해 주요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차 년에 걸쳐 추진되며, 거주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 중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 단계부터 정착 과정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자립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4억3천만 원으로 자립장애인 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내용으로는 장애인 지원주택 공급, 권익지원을 위한 공공후견인 및 공공신탁제도, 활동지원서비스, 일자리 연계, 보건의료 서비스 등이 있으며, 어느 특정 복지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장애인 개인별 욕구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장애인서비스팀

팀장 : 김우여

팀원 : 유정욱, 임은정, 한승호, 고성희

 

장애인서비스팀은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를 통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등 장애인 가족의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천형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추진 중으로 2022년에는 탈시설 장애인에 대한 지원시간을 월 40시간에서 월 120시간으로, 최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대상을 독거가구에서 취약가구로 확대해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지원 대상의 지원시간도 월 100시간에서 125시간으로 확대한다.

특히, 최중증발달장애인 대상 주간활동 맞춤형 1인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발달장애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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