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저소득 중장년층 대상 ‘생명아이 100세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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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저소득 중장년층 대상 ‘생명아이 100세 지원사업’ 실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3.17 10:12
  • 수정 2022-03-1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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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저소득 중장년층 실명 위기자에 안과 질환 의료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50~59세의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안과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0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최다 건수의 수술은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 수술이다. 2020년 한 해에만 백내장 수술이 총 70만2621건 이뤄지며, 2016년부터 매년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 통계를 살펴봐도 50대 이후 상위 수술 1위를 차지한다. 이처럼 50대 이상 중·장년의 안과 질환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실명 예방과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예방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새로이 추진해 저소득 중장년층이 실명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은 50~59세의 실손보험이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망막질환 △녹내장 △백내장 △각막이식 등 안과 질환 수술치료 의료비를 지원한다.

생명보험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되며, 전국 안과 병·의원 총 1216개소 협약병원과 함께 △망막질환 70안 △녹내장 8안△ 백내장 120안 △각막이식 2안 총 200안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하지 못하면 시력 손상이 심해지고 더 악화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된다. 정부는 6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는 안과 질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60세 이하에게는 나이 제한을 이유로 관련 지원을 하지 않고 있어 50~59세의 저소득층 환자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노년층의 안질환을 예방하고, 나아가 더 체계적인 생애 주기별 미지원 사각지대 지원사업을 펼쳐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한국실명예방재단(☎02-718-1102)로 하면 된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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