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9세이하 투렛증후군 연평균 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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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9세이하 투렛증후군 연평균 5.9% 증가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2.02.21 16:25
  • 수정 2022-02-2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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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897명 대비 2020년
진료인원 2388명 25.9%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0세~9세 어린이(이하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현황을 2월 17일 발표했다.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2016년 1,897명에서 2020년 2,388명으로 491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9%로 나타났다.

2020년 9세 이하 어린이의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2016년 1,897명 대비 25.9% 증가한 2,388명으로 남자가 1,842명(77.1%), 여자가 546명(22.9%)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진료인원은 경기도 791명, 서울 444명, 부산 178명, 충남 138명, 인천 134명 순이었으며, 시도별 0~9세 적용인구 수 대비 비중은 충남(0.08%), 부산(0.08%), 서울(0.07%), 경기(0.07%), 광주(0.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의 경우 비중은 0.06%로 나타났다.

투렛증루군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렛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우농성 틱과 함께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음성틱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는 투렛증후군 질환의 치료법에 대해 “투렛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일차적으로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틱의 원인, 증상의 본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고, 틱의 임상 경과에 대해 교육해 투렛증후군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이고 가족 간의 비난, 책임 회피를 줄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투렛증후군의 주요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 습관 역전 훈련, 반응 방지 훈련 등 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고 언급했다.

 

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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