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시민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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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시민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12.20 17:44
  • 수정 2021-12-2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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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까지 시범운영 후
정신건강서비스 필요한 지역
직접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

 

인천시민의 마음을 살피고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서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12월 17일 마음안심버스 시승식을 갖고,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3월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마음안심버스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용도에 맞게 제작한 것으로 재난위기 대응 시 현장심리 위기대응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 내부는 △대기 및 심리안정기기 이용 공간 △스트레스 측정 공간 △집단 프로그램 및 상담 공간 △개인 상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제세동기(AED)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기자재를 완비했다.

특히, 개인상담 공간에는 방음벽을 보강해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비를 강화했으며,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휠체어리프트 등을 보강해 시민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장치를 갖췄다.

앞으로 마음안심버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높은 업무 강도에 지친 대응인력 심리지원을 시작으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서비스는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 검사 △심리회복프로그램 기기 이용 △개인·집단 상담 등이며, 이용자가 고위험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마음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마음으로’ 홈페이지 혹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개인 이용객은 마음으로 홈페이지 내 차량 운행일정을 참고해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가 시민에게 조금 더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건강 돌봄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신건강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편하게 일상을 영위하도록 살피고 돕겠다.”고 말했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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