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예술가-학생예술가들, 따로 또 같이 희망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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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예술가-학생예술가들, 따로 또 같이 희망을 그리다
  • 편집부
  • 승인 2021.12.17 14:33
  • 수정 2021-12-17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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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투게더: 하트 투게더’

발달장애 예술가 5명과 학생 예술가 5명이 만나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전시회의 슬로건처럼 함께 그리며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예술 그 자체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5점 개별 작품을 한곳에 모아 대형하트로 완성한 작품은 보는 순간 모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장애인생활신문>은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한 몇몇 작품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차미경 기자>

사랑하는 내 친구들Ⅰ/ 금채민 / 2021 / Acrlyic on canvas ·45.5⨯45.5cm

내가 좋아하는 얼룩말, 홍학, 토끼 여우가 모여 즐겁게 얘기하고 놀고 있어요. 모두 어디 있니? 같이 놀자~.

좋은 꿈만 꾸길 / 김소윤 / 2021 / Acrlyic on canvas ·45.5⨯45.5cm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빛내주고 때로는 길을 잃고 방황할 때 길을 알려주는 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과 모든 사람들이 항상 좋은 꿈만 꾸길 바라는 마음을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따스함 속에 피어나는 희망Ⅱ / 박주은 / 2021 / Acrlyic on canvas ·45.5⨯45.5cm

피어난 꽃들은 세상을 밝히고 아름답게 만들어 간다. 그리곤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꽃은 피었나요?

 

시야 / 손예지 / 2021 / Acrlyic on canvas ·45.5⨯45.5cm

행복이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서나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상황을 내가 주체가 되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모아서 표현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Ⅱ / 권한솔 / 2021 / Acrlyic on canvas ·45.5⨯45.5cm

더불어 함께 해야 하는 세상, 냉이들과 꽃들은 아직 오지 못한 친구의 자리를 비워놨어요. 어서 친구들이 모두 와서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어요!

 

사소한 것에서 찾은 희망Ⅰ / 윤태현 / 2021 Acrlyic on canvas ·45.5⨯45.5cm

이른 아침 등교 버스에서는 대부분 피곤해서 쪽잠을 자거나 멍을 때립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등굣길 창문 밖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고 희망찬지 표현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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