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수영선수 12명 상습 폭행한 코치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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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수영선수 12명 상습 폭행한 코치 2명 구속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1.11.22 09:44
  • 수정 2021-11-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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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증거 인멸 우려”
출처 - JTBC 뉴스 유튜브 캡쳐

 

10∼20대 장애인수영선수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코치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습상해 혐의로 A 씨 등 전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코치 2명을 구속했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인천지법 영장전담 장기석 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 씨 등 전 코치 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법원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감독 B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장 판사는 B 씨에 대해 “피의자가 수사·심문 과정에서 보인 태도,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의 정도, 범행 가담 정도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A 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수영 코치와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수영장 창고 등지에서 10대∼20대 장애인수영선수 12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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