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화가 그림, ‘액자형 스피커’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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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화가 그림, ‘액자형 스피커’로 탄생한다
  • 권다운 기자
  • 승인 2021.10.15 16:52
  • 수정 2021-10-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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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협, ㈜나팔과 협약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고협)는 10월 12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나팔과 계약을 맺고 인테리어 스피커 시스템 홍보 및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팔 스피커는 액자뿐 아니라 전등, 천장 및 벽 등 주변 공간을 스피커로 만들 수 있다. 학교 강당에 스피커 대신 벽의 일부분에 스피커를 내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에는 포스코강판과 함께 PosART를 접목해 만든 제품이 포스코 INNOVILT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신뢰성과 제품성을 확보했다.

장고협은 이 PosART가 적용된 그림을 교체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에 주목했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림을 판매할 기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화가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송영호 장고협 회장은 “나팔 스피커는 독창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연계고용이나 렌탈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많은 장애인 화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주 나팔 부대표는 “우리는 공간에 음악을 담고 싶었다. 공간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문화를 창조하는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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