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 강화를 위한 ‘기억소포’ 꾸러미를 배부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지강화교실 운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한 꾸러미는 기억력 강화, 색칠하기, 만들기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구는 일회성이 아닌 월 1회 3개월에 걸쳐 배부해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후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학습법 설명 및 진행 상황 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양방향 소통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꾸러미를 이용해 인지기능 향상 효과뿐 아니라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에게 불안감과 답답함 해소 등 정서적 지원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교육 공백을 보완하는 여러 방식의 교육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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