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피해장애인쉼터, 강화 개농장서 발견된 지적장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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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피해장애인쉼터, 강화 개농장서 발견된 지적장애인 지원
  • 권다운 기자
  • 승인 2021.08.03 16:46
  • 수정 2021-08-0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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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장애인쉼터 이용자들이 임시 보호 기간 머무는 침실 (사진출처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해숙, 인천사서원)이 인천시, 지역사회와 함께 최근 강화 개 농장에서 발견된 지적장애 추정 시민 지원에 나섰다.

인천사서원 피해장애인쉼터는 최근 강화도 개 농장에서 10여 년간 일해오다 동물보호단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부터 발견된 A(58) 씨를 임시 보호하는 한편 퇴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쉼터는 지난달 중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부터 발견 즉시 A 씨를 연계 받아 3일간 임시로 보호를 맡았다. 이때 인천의료원에 도움을 요청하고 기본 건강검진과 인지검사 등을 진행했다. 인천의료원의 저소득층 가구 의료지원사업으로 가능했다. 임시보호 종료 뒤엔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원가정으로 돌아갔다.

쉼터는 최근 A 씨가 사는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례관리와 의료급여 지원 등을 요청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아니나 가족이 십여 년간 영구임대 아파트에 사는 등 가정형편이 좋지 않고 알코올 의존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3월부터 피해장애인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최경희 피해장애인쉼터 센터장은 “모두 신속하게 대응해준 덕분에 A 씨가 우리 사회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A씨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천시, 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관련 기관 등과 함께 돌봄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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