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심리상담 수어통역지원 환영, 보건복지부는 수어가능 상담사 배치 정책도 마련해야
상태바
(논평) 심리상담 수어통역지원 환영, 보건복지부는 수어가능 상담사 배치 정책도 마련해야
  • 편집부
  • 승인 2021.07.09 09:31
  • 수정 2021-07-09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리상담 수어통역지원 환영, 보건복지부는 수어가능

상담사 배치 정책도 마련해야

 

보건복지부는 어제(7일) 심리지원 서비스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 단체는 2020년 코로나19 초기에 질병상담에서 자막과 수어를 제공하지 않은 1339(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 등의 상담방식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한 노력으로 자막 및 일부 수어통역을 통한 상담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우울이 사회문제가 되자 비대면 상담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지난해 10월부터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청각, 언어장애인들을 위하여 우울 등 상담에 수어통역 지원을 촉구해왔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중앙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상담전화 등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곳은 물론 수어통역 지원 정책이 부재한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차별진정을 내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우리 단체는 전문상담 업체와 함께 문자채팅을 중심으로 장애인들에게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입장에서 심리상담 등에 수어통역 지원을 환영한다.

심리상담 등 서비스에 수어통역이 정착되어 청각, 언어장애인들도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우리단체가 요구해오고 있는 것처럼 수어로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상담사 발굴 및 권역별 배치 방안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한다.

 

2021년 7월 8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