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태동화 100편, 음성도서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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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생태동화 100편, 음성도서로 듣는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1.05.06 10:02
  • 수정 2021-05-0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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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영상도서·점자도서 개발해 특수학교, 장애인도서관 등에 보급할 예정

시각장애인은 물론 어린이 누구나 쉽게 생태정보를 익힐 수 있는 음성 동화가 제작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자체 발간한 생태동화 100편을 올해 말까지 음성도서(오디오북)로 제작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성도서는 무료로 보급하며, 국립생태원의 대표 발간도서인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연속물(시리즈)에 담긴 ‘세계 속담’ 40편, ‘안데르센 동화’ 20편, ‘그림형제 동화’ 20편, ‘우리 옛이야기’ 20편 등으로 구성됐다.

음성도서는 전문 성우가 낭독한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 등 누구나 동화와 함께 생태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월 첫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각각 1편씩 연말까지 총 100편이 제공되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자료집을 방문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야기’로 검색하면 들을 수 있다.
   
특히 평소 독서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쉽게 책을 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음성을 통해 다양한 생태정보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음성도서 이외에도 생태동화, 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및 점자도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도 2권의 생태동화책을 수어영상도서와 점자도서로 개발해 특수학교, 장애인도서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음성도서 제공으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 청소년들과 더불어 보다 많은 사람이 자연과 생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누리는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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