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웅수)은 28일 청각장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자 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상상인 그룹(대표 이민식),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함께 체결했으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문자 통역 지원 협력 모델이 구축된다.
관내에는 120여 명의 청각장애 학생들이 일반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돼 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수업 시 활용 가능한 실시간 AI 문자 통역 서비스가 지원돼 청각장애 고등학생들의 학습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자 통역 서비스는 수업 음성이 소보로탭에듀를 통해 학생의 태블릿 PC에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되는 시스템이다.
김웅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청, 재단, 후원사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청각장애 학생들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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