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 출범에 즈음하여
상태바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 출범에 즈음하여
  • 편집부
  • 승인 2021.04.08 10:53
  • 수정 2021-04-08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대기/인천시인권위원장, 변호사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가 2021년 3월 30일 출범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30여 개 인권단체가 모여 워크숍과 전체회의, 기획단회의 등을 거쳐 출범식을 거행했습니다. 출범식에서는 그간 경과를 설명하고,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인권도시 인천’을 향한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 출범 선언문

인권도시 인천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인천시 인권기본조례’ 제정을 이뤄냈고,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 그리고 인천시인권위원회와 인권보호관제도 등을 통한 인권도시 인천 자리매김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인권도시 인천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려 합니다.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인권단체들의 뜻을 모아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를 출범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우리는 인권향유자이자 인권옹호자다.

1. 우리는 혐오와 차별을 배제하고, 존중과 포용, 평등을 추구한다.

1. 우리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연대한다.

1. 우리는 시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인천시의 인권역량을 강화하고, 인권환경을 개선하며, 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인천시와 각 군구의 인권행정 및 인권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협력한다.

1. 우리는 인권도시 인천을 향해 계속하여 함께 나아간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함께 걸으면 길이 됩니다!

인천인권네트워크의 공식출범은 인천이 인권도시로 나아가는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며 앞으로 지역 인권의 연결고리가 되어 인권환경 개선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는 상시적으로 소통하며, 인권과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권사안에 대하여 공동대응하며, 협력하고 연대해나갈 것이고, 인권도시 인천을 향한 노력도 함께 할 것입니다.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는 다가오는 6월 인천시와 인권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가 인권도시 선언을 할 수 있도록 제안과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인천인권단체네트워크 참여단체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 다문화공동발전협회,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인천지역 인권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는 열려 있으니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단체는 연락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인권은 옹호되어야 합니다. 옹호는 단순한 보호를 넘어 지지와 지원,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권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우리 모두는 인권의 향유자이자, 옹호자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