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2021년 예산 790억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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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2021년 예산 790억원으로 확정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12.03 16:27
  • 수정 2020-12-0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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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 인건비 지난해 대비 25~40% 증액
국가대표 지도자 월급제 처음으로 시행
국가대표 훈련일수 190일→210일 증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1년 예산이 79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으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인건비, 기관운영비, 이천훈련원운영비, 가맹단체 및 시도지부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체육단체 운영지원사업’에서 256억원,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분야에 지원하는 ‘장애인생활체육지원 사업’은 119억, ▲국가대표훈련, 전국체전, 국제대회 등 전문체육분야에 지원하는 ‘장애인전문체육 및 국제체육지원 사업’은 326억원, ▲장애인기초종목육성사업 등 ‘주최단체지원금’은 33억원, ▲종목별 가맹단체 상임심판제도 운영 등 ‘체육·문화예술사업’ 56억이 확정됐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가맹단체 사무국의 안정적인 운영과 국가대표 선수단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예산증액을 요구해왔으며, 2021년 예산확보 중점목표 3가지를 이루게 되었다. 첫째 가맹단체 인건비가 사무국장 3,748천원, 과장 2,625천원, 직원 2,395천원으로 작년 대비 25%∼40%증액됐다. 또한 국가대표 지도자(48명분)의 월500만원의 월급여가 반영되어 사상 처음으로 월급제가 시행되게 되었으며, 국가대표 훈련일수가 당초 190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10일로 증대 됐다. 아울러 선수수당 또한 일 7만원으로 인상 되어 선수들의 처우 및 안정적인 훈련여건이 조성됐다.

이번 예산확정으로 2021년 도쿄 패럴림픽대회와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호 회장은 “가맹단체 인건비 증액, 지도자 급여제 시행, 훈련일수 210일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국가대표가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고, 가맹단체 직원들도 급여인상이라는 사기진작을 통해 역량을 다해 장애인체육인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최초로 대회 전년도 코리아하우스·홍보 사전 준비 예산 17억 반영, 훈련원 개보수 예산 10억 신규 확보, 시군구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인건비 122개소로 확대, 인건비 요구(안) 2.7억 반영, 최초로 △시설무기직(34명), △생활체육서비스팀(3명), △생활체육지도자(1,000명) 인건비가 정부 인상률(0.9%)을 반영해 142백만원이 인상됐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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