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긴급 이동용 차량 기증
상태바
장애인 긴급 이동용 차량 기증
  • 편집부
  • 승인 2006.03.28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올해 승격한 신임과장들 명의로 ‘장애인 긴급 이동용 차량’ 1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1995년부터 신임과장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 ‘부부동반 신임과장 승격 축하연’을 호텔에서 매년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 3월초 승격한 161명의 신임과장들은 자신들을 위한 축하연의 경비를 아껴 사회봉사 결연단체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필요로 하는 일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회사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과장승격 축하연 대신 신임과장들의 명의로 2천만원 상당의 12인승 승합차를 ‘장애인 긴급 이동용 차량’으로 기증하게 된 것이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간부 승격의 기쁨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승화시켜 보자는 신임과장들의 온정이 모인 것이라서 그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김광희 삼성화재 종로지점 신임과장은 “회사에서 제공한 승격 축하연을 통해 배우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겠지만 신임과장과 회사가 뜻을 모아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우리 이름으로 기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도 “이번 신임과장들의 아름다운 결정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양미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