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싶으면 명함부터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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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고 싶으면 명함부터 바꿔라
  • 편집부
  • 승인 200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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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빈 칼럼

변화하고 싶으면 명함부터 바꿔라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제일 먼저 주고받는 것은 명함이다. 명함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동시에 주고받을 때는 오른손으로 주는 동시에 왼손으로 받는 것이 좋다. 먼저 받을 때는 오른손으로 받은 이후에 오른손으로 주는 것이 좋다. 명함 하나를 주고받는 제스처만 보더라도 그 사람의 태도를 짐작할 수 있다. 명함 하나가 인상을 좌우하는 것이다. 간혹 명함 속 자신의 이름을 손으로 가리고 주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하지만 손으로 명함의 글자나 위치 등을 고려해 상대방이 보기 편하게 줘야 한다. 명함은 한마디로 그 사람의 얼굴이다. 조금만 발상을 전환하면 명함 한 장은 광고 브로셔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필자는 명함의 중요한 기능을 미처 생각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미래의 명함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특히 취업희망자나 퇴직자에게는 반드시 미래의 명함을 만들어보라고 이야기한다. 간단한 명함 하나로 미래의 비전을 확실히 세울 수 있다. 미래의 명함은 주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다잡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유용한 방법이다. 그래서 명함은 자기소개서의 다른 말이다.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서 길게 쓸 것 없이 몇 마디 키워드를 잡아 자기소개 명함을 만들어라. 그 명함이 자신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다. 변해가는 명함만 따라가다 보면 그 사람의 직책, 기업,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개인명함의 경우라면, 최소한 3개월에 한 번은 바꿀 수 있도록 수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회사나 직책이 자주 바뀌는 환경이라면 너무 많이 파는 것보다는 소량으로 짧은 주기에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명함은 자신의 이름을 새긴 종이다.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명함을 만들 때부터 관리까지 고려해서 생각해야 한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명함은 관리까지 힘들다. 명함을 만들 때부터 명함을 주고받고 명함을 관리할 때까지 인맥관리는 명함에서 시작해서 명함으로 끝날 때가 많다. 다시 말하면, 인맥관리는 명함관리에서 시작한다. 사실 명함을 만들 때부터 자신의 이미지가 결정 나기 때문에 만들 때부터 고려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단순하게 명함 하나 만드는 것이 무슨 대수냐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명함 하나가 기업의 이미지와 개인들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화려한 명함을 지향하라는 말은 아니다. 자칫 알록달록한 명함이나 금 명함, 은 명함 등으로 만들면, 그 화려한 빛에 기업의 이미지와 자신의 이미지까지 가려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모 대기업 그룹 회장의 명함은 연락처도 이메일도 주소도 없었다. 단지 기업이름과 직책 이름이 전부였다. 이 말은 자신의 직책에 맞는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위치에 맞지 않는 명함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변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명함부터 바꿔야 한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으면 명함부터 바꿔라. 진정으로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거든 당신의 명함부터 바꿔라.


 누구나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한다. 몸부터 바꾸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제일 잘 나타내는 명함부터 바꿔야 한다. 명함은 매일 갖고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함에 담도록 노력해야 한다.

                             
                           박 용 빈 소장/한국건강웃음교육센터/www.haha75.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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