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점자학습 프로그램 개발

하상장애인복지관은 점자를 좀더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는 실용 멀티미디어 점자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오는 28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국어원의 지원으로 하상장복이 개발한 ‘중도 약시 장애인 및 비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학습 프로그램’은 개정 및 보완된 점자통일안에 의거해 국어, 영어 및 특수기호 표기법까지 총망라돼 있다. 또한 동영상 강의, 타자연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점자규정 해설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CD 및 교육교재는 학교와 관련단체,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하상장복 홈페이지(www.myfis.net)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시연회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CD와 해설서를 무료로 나눠준다.하상장복 임미정씨는 “모든 프로그램은 CD로 제작돼 사용자 편의를 최대화 했다”며 “이번 실용 멀티미디어 점자학습 프로그램 개발은 시각장애인의 시급한 문제해결과 더불어 비장애인에게 편리한 점자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점자보급율을 확대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저변의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2-451-6000 <양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