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람중심 교통환경 위해 354억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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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람중심 교통환경 위해 354억원 투입 예정
  • 배재민 기자
  • 승인 2019.03.06 09:44
  • 수정 2019-03-0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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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교통약자와 전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할 교통복지 실현에 앞장선다.

인천시의 교통약자는 지난해 연말 기준, 857,444명으로 인천시 전체인구의 29%를 차지한다. 인구 중 교통약자의 인구 비율은 연도별로 지속 증가 추세다. 교통약자를 분포별로 보면 고령자(65세 이상) 42.3%, 어린이(12세 이하) 38.8%, 장애인 16.5%, 임산부 2.3%에 순이며 보행시 가장 어려움이 많은 지체 및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 141,771명의 59.2%에 달하는 83,875명에 이른다.

 

시는 올해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관련된 3대 분야(교통수단‧여객시설‧도로)에 총 규모 353억 6,400만원을 투자, 24개의 세부사업을 유지기관 합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규모 대비 각각 교통수단 분야에 53.4%, 여객시설 분야에 22.5%, 도로 분야에 24.1%가 투자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권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40대와 바우처 택시 20대가 증차하고 특장차 노후차량 24대가 교체되어 총 315대의 특별교통수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버스정류소의 환경개선을 우해 승강장 182개소를 신설 및 버스정보안내기 270대를 확층하여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인천도시철도 전 역사에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도시철도 역사와 항만 여객터미널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 신설을 정비, 확충하여 여객시설의 이용편 증진도 있을 예정이다.

도로 보행환경 부분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32개소)하고, 옐로카펫·노란발자국 등 설치(122개소)로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한편,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대‧설치(65개소)한다. 이밖에, 시각장애인용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80대 설치와 보행자 잔여시간표시기 200대를 확대‧설치하고, 군구를 중심으로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보도정비’ 및 ‘도로 내 불법적치물 정비’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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